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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의약품

비만 약물, 식욕억제제 종류와 특징 및 주의사항

by Dogbenefit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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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약물/ 식욕억제제

비만 약물과 관련해 가장 안전한 약으로는 '로카세린'을 꼽고 있었으나 2020년 발암위험으로 시장에서 잠정퇴출조치 되었으며, 현재는 삭센다가 비만약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체중 감소 효과가 가장 좋은 약은 '펜터민·토피라메이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약물, 식욕억제제 종류와 특징, 주의사항

비만 약물은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 약으로 심각한 과체중인 분들을 위해 출시되고 개발된 약물입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합병증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의약품으로 나왔습니다.

비만을 약물로 치료하게 되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적당히 체중을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체중이 빠지게 되죠. 약물치료를 하면서 노력까지 더하게 되면 체중이 굉장히 많이 빠지게 됩니다. 노력을 하든 하지 않든 비만 치료에서 약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만 약물과 식욕억제제로 쓰이는 성분들은 여전히 심각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많은 성분들이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출시되었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된 성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복용과 처방에 있어 마약류와 같은 취급과 법적인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의 종류와 부작용

향정신성의약품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오용 또는 남용할 경우에는 인체에 현저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물질 및 약품입니다. 어느 정도 안정성이 확보되어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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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의 출시

비만을 약물로 치료하려는 노력은 1892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892년에 갑상선 호르몬을 이용해 비만 치료를 시도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1937년에는 비만 치료를 위해 암페타민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1968년에는 디지탈리스, 암페타민, 갑상선 호르몬을 조합해 비만을 치료하고자 한 레인보우 필스 연구가 있었으나 이는 심혈관 질환을 높이고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1997년에는 펜터민과 펜플루라민 조합(Fen-Phen)이 체중 감소에 엄청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으나 심장판막질환을 발생시켜 생산이 중단되었고 시장에서 완전히 도태되었습니다.

1998년에는 감기약에 있는 페닐프로파놀라아민(PPA)을 식욕억제제로 사용했으나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켜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퇴출당했습니다.

2003년에는 마황이 등장하였는데, 한약에서 쓰는 비만 치료제는 다 마황성분을 사용하며, 이는 곧 에페드린(ephedrine)입니다.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당연히 심혈관 질환을 불러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에코피 팜, 리모나 반트, 시부트라민 등도 효과는 좋았지만, 심혈관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결국 전부 시장에서 퇴출당했습니다.

 

현재는 FDA에서는 짧은 기간 사용해도 괜찮은 약물과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사용해도 괜찮은 약물을 분류해 몇 가지의 비만약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비만약물의 분류

▶장기 약물

체중감소 효과가 좋은 순으로는 펜터민·토피라메이트> 리라글루티드> 날트렉손/브프로피온> 로카세린> 제니칼 순이며, 부작용과 관련해 가장 안전한 약으로는 로카세린 > 제니칼> 펜터민·토피라메이트 > 날트렉손/브프로피온 > 리라 글 루티드 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 올리스타트(제니칼)

: 제니칼은 항리 파아 제로 작용해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장기 약물로 4년 이상의 임상연구 결과가 약 효과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지방 억제가 기본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진 약제의 흡수를 막습니다. 임신과 모유 수유에 관한 안전성은 아직 검증이 안되었지만, 비만 약 중에 유일하게 청소년에게 쓸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단점으로는 기름 변을 보는 것으로 배변 문제와 관련해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제니칼은 비만약물 중 비교적 안전한 편에 속하는 약물입니다.

 

- 로카세린

로카세린은 선택적 세로토닌(5-HT) 2C 수용체 작용제로써 대부분이 식욕억제로 작용해 체중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 리셉터는 2C 외에도 2B, 2A타입으로 나뉘며, 2B를 자극하면 심혈관 부작용을 일으키며, 2A를 자극하면 불안, 감정 변화, 환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로카세린도 세로토닌을 자극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펜터민과 유사하지만 주로 두통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타이레놀로 가볍게 해결되기 때문에 복용을 중단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로카세린은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로카세린을 섭취 시에는 세로토닌과 관련된 우울증 계열의 약 또는 건강기능식품 복용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로카세린이 안전한 약이기는 하지만 우울증 약 등과 조합할 경우 얼마든지 새로운 세로토닌 신드롬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로카세린은 타 약물과는 다르게 체중이 감소한 만큼 혈압도 감소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로카세린의 대표적인 제품인 '벨빅'이 발암위험성이 커지면서 판매와 제조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 펜터민·토피라메이트

펜터민은 노르에피네프린에 작용하고, 토피라메이트는 가바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해 줍니다. 용량 비례해 체중감량의 효과가 좋으나 부작용 역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두 가지 약물의 부작용이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흔한 펜터민을 저용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펜터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부작용이 더 적다고 합니다. 펜터민 부작용으로는 불면증, 입마름, 변비 등이 있고, 토피라메이트의 경우 감각이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이 두 개의 조합으로 가벼운 대사성 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펜터민·토피라메이트는 위의 로카세린처럼 세로토닌 신드롬 관련 약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되고,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사람에게 사용 시 부작용 빈도를 높입니다.

 

- 날트렉손·부프로피온

날트렉손은 금단증상에 대비해 마약중독자나 알코올 중독자에게 처방하는 약이기도 하며, 부프로피온은 유명한 우울증 약이기도 하지만 식욕 억제 효과가 있고, 흡연 욕구를 줄여주기도 합니다. 날트렉손은 단독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식욕억제 효과가 미미하지만 부프로피온과 함께 쓰면 식욕 억제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간 임상실험 결과 체중 감소 효과가 좋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날트렉손과 부프로피온 모두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약물로 혈압이 오를 위험성이 큽니다. 부작용 빈도는 높기는 하지만 위험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교감신경계 관련 부작용이 주로 나타납니다. 체중감소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체중이 감소하는 만큼 혈압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처방 및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 리라 글 루티드(GLP-1 receptor agonist)

리라글루티드(GLP-1 receptor agonist)는 위 배출을 느리게 함으로써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길게 느끼게 해 주며,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GLP-1은 당뇨약으로 비만 약물이 아니라 당뇨약이었기 때문에 매우 많은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고 긍정적인 효과들이 많이 보고 되었습니다. 리라 글 루티드의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이 있습니다.

 

리라글루티드(GLP-1); 삭센다의 효과와 부작용

◆리라 글 루티드(삭센다)의 효과 리라 글 루티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제품으로 사용되다가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인정되면서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기 위해 쓰이는 약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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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약물(12주)

- 디에틸프로피온

- 펜터민

 

펜터민(Phentermine)의 효과와 부작용 및 금기사항

펜터민(Phentermine) CAS 등록번호 : 122-09-8 ATC 코드 : A08 AA01 펜터민은 비만 환자에게 체중 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의약품 중 한 종류입니다. 체질량 지수(BMI)가 매우 높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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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디메트라진

- 벤즈 페타민

펜터민을 제외한 단기 약물은 효과도 낮은데 임상연구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당뇨약이면서 체중감소 약물

- SGLT-2

위의 장기 약물 중 하나인 리라 글 루티드(GLP-1 receptor agonist)와 비교해 볼 수 있는데 SGLT-2 Inhibitors 비해 리라 글 루티드가 체중감소 효과는 더 좋고, 혈압의 경우에는 SGLT-2 Inhibitors가 조금 더 나은 특징을 보입니다.

 

- 메트포르민

메트포르민은 정확한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은 약물이며, 당뇨환자에게 사용 시 포만감을 좀 더 느끼게 해 주어 체중이 약 1~2kg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간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듭니다. 또한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당뇨 초창기에 체중 감소 효과가 있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약제입니다.

 

 

국내 시판되는 비만 약물

- 일동제약 : 벨빅(로카세린)

- 광동제약/ 동아 ST :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

- 대웅제약 : 디에타민(펜터민)

- 휴온스 : 휴터민(펜터민)

- 알보젠 : 푸리민(펜터민) , 푸링·푸링 세미(펜디메트라진)

- 광동제약 : 아디펙스(펜터민)

- 노보노디스크 : 삭센다(리라 글 루티드 GLP-1)

 

국내 식약처가 허가한 식욕억제제 성분은 다섯가지로 모두 마약류,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로카세린이 있습니다.

 

 

비만약물 주의사항

  • 비만약물은 사람과 환자의 상황에 따라 약물 사용이 달라질 수 있으며, 약의 특징마다 적합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환자의 체중 변화, 신체검사, 주요 생활 습관이나 이상 증상 등의 자세한 이력, 감정/ 신체적 변화, 약물 복용 이력 등을 확인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 식욕억제 약물은 기본적으로 심혈관계 부작용을 발생시킬 소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의사가 개입하여야 합니다. 그밖에도 환자에게 신체적, 감정적 변화는 없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 비만 약물을 잘못 복용하여 중환자실로 실려간 환자들이 적지 않게 보이며, 그런 사례로 인해 비만 약물의 인식은 부정적인 면이 두각 됩니다. 기본적으로 비만 약물이든, 식욕억제제 약품 모두 단 하나만을 써야 합니다.
  • 건강한 사람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부작용은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나며 가이드라인과 금기사항은 꼭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또한 비만 약물 복용자라면 사소한 건강기능식품조차도 부작용 가능성을 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 섭취해야 하며, 심혈관계 질환자의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호흡기계 질환자의 경우 베타 작용제, 카페인, 아미노필린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경우 펜터민 계열이나 로카세린을 쓰는 것을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 세로토닌을 올려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티로신, 트립토판, 5-HTP섭취도 비만약물과 같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Vt B6(파리 독신), 마황, 크로뮴 등도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약물, 식욕억제제 종류와 특징 그리고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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